1034 장

"저녁 식사는 했어요?" 무서신이 손짓으로 월귀에게 이제 나가도 된다는 신호를 보냈다.

월귀는 고개를 끄덕이고, 성연에게도 고개를 끄덕여 인사한 후 관저를 나갔다.

성지양은 예전에 월귀 같은 조수가 옆에 없었다. 그는 주변 조수들에게 모두 평등하게 권한을 나눠주고, 균형과 조화를 중시했다. 지금 성연은 문득 자신도 월귀 같은 유능한 조수를 한 명 키워볼까 생각했다. 나중에 자신이 일하기 싫을 때 스튜디오를 그 사람에게 맡기고, 자신은 돈만 받으면 되니까.

기분 좋아지네.

성연은 입으로는 무서신이 일찍 돌아온 이유에 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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